“유학 가도 집이 없다?”~전남 농산어촌 유학, 거주공간 ‘SOS’
2025-09-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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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체류형 유학생 급증…실제 거주지는 턱없이 부족
활성화 지원사업 조기 종료로 제도 뒷받침 사라져
체재비 지원 확대엔 “환영”…현실적 시설 확대 촉구
유학생→관계인구 전환, 지역 활력의 열쇠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이 농산어촌 유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거주 시설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농산어촌 유학 참여 학생은 2021년 82명에서 올해 356명으로 빠르게 늘었지만, 가족체류형 유학생이 9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정작 머물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이들을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이 2023년 종료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제도적 기반마저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전남도와 지자체가 협력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거주 시설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의원은 체재비 지원이 가구당 월 30만~50만 원으로 늘어난 점을 환영하며, 재정지원과 실질적 주거 대책이 동시에 이뤄져야 유학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 측도 “거주 시설 문제 해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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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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