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부터 시작…치솟던 가격, 반토막으로 돌아온 ‘국민 밥상 필수품’

2025-09-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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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카드 할인까지 혜택 풍성

농협유통이 추석선물세트 특판전을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 / 연합뉴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 / 연합뉴스

이번 행사에서는 과일, 축산물, 특산품,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농촌사랑상품권을 최대 250만 원어치 지급한다. 또 선물세트 1세트를 사면 1세트를 더 주는 덤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나로마트 통합회원은 NH포인트를 최대 1만 점 추가 적립할 수 있다.

구체적인 할인 대상 상품으로는 사과‧배 등 제철 햇과일 선물세트, 1++(투플러스) 등급 한우고기 세트, 가공식품 중심의 실속형 세트가 포함된다. 일부 상품은 ‘1+1’, ‘2+1’, ‘10+1’ 형식으로 증정된다. 예를 들어 사과·배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인데, 제휴카드 결제 시 절반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이번 특판전의 체감 혜택은 더 크다. 2025년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였지만, 생활물가 기준으로는 2.7%가 올랐다. 식료품과 비알코올 음료 가격은 평균 4.9% 상승했고, 특히 사과는 약 16.8%, 배는 26.9%나 올랐다. 축산물 중 한우 양지는 12.0%, 돼지 전지는 10.0% 상승했다. 채소류에서는 배추가 한 달 새 87.5%, 시금치가 80.1% 급등했다.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 관계자들이 혼합과일과 한우고기 등 추석 선물세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 농협유통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 관계자들이 혼합과일과 한우고기 등 추석 선물세트를 들어보이고 있다. / 농협유통

이처럼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협유통의 선물세트 할인과 덤 증정 이벤트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과일과 한우 등 명품 선물세트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폭넓게 마련했다”며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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