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 수상
2025-09-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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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동 정원마을 재생, 도시경쟁력 높인 혁신 사례
저전동 정원마을, 도시재생 ‘최고 성과’로 인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순천시는 특별부문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디자인’ 분야에 저전동 정원마을 재생사업을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민과 함께한 정원도시 혁신
이 사업은 2018~2022년, 197억 원을 들여 노후 도심을 정원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만든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빈집과 유휴지, 침수 구간, 주택 담장 등을 활용한 19곳의 테마정원, 열린 커뮤니티 시설, 청년주택, 마을호텔 등이 조성됐다.
####주민 주도 운영, 관광·문화 중심지로
정원마을은 ‘비타민 저전골 마을조합’이 중심이 되어 직접 운영하고, 누적 방문객 4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사회와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지속가능한 공동체 공간 확산 목표
노관규 시장은 “사람 중심 공간 조성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순천을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국토대전은 올해 대통령상 1점 등 총 24개 작품을 선정·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