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받은 이장우 시장, “대전 농업, 스마트기술로 미래 준비해야”

2025-09-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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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대회서 감사패 수여
“식량안보·첨단농업 병행이 지역 농정의 핵심 과제”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감사패 수상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감사패 수상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기후위기와 고령화, 농촌 인구 감소로 우리 농업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에서 스마트농업과 농업인의 세대교체를 위한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대전시의 이장우 시장은 19일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대회에 참석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그간 대전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후계농업인과 농협 관계자, 도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세대교체와 첨단기술 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감사패 수상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시연합회 감사패 수상 / 대전시

이장우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식량 안보와 생태계를 지키는 국가적 기반”이라며 “과학수도로서의 강점을 살려 스마트팜과 첨단 농업 기술을 확대하고, 젊은 농업인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 정밀농업 도입,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빠른 대전에서 농업정책이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이번 발언은 농업인의 불안 해소를 위한 시그널로도 해석된다.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발적인 행사와 치적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정책의 일관성과 청년 후계농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한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수상은 단순한 표창을 넘어, 대전시가 농업의 미래전략을 본격화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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