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유적지, 책과 별을 만나는 하루 '별빛책마당' 개최
2025-09-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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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별, 가을밤을 물들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2025 별빛책마당’을 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밤까지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림책 원화전, 천체사진전, 헌책 교환 등이 준비됐다.
####작가와 함께, 체험도 풍성
오후 3시에는 박남준 시인이 관객과 만남을 갖는다. 15가지 체험 부스에서는 그림책 만들기, 전통책, 키링, 꽃팔찌, 별자리 타로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 일부 체험은 QR코드로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천체관측 경연
저녁 8시에는 천문학자 최지몽을 기리는 천체관측 경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망원경으로 지정 별자리와 행성을 찾아 우주를 경험한다.
####책 교환·북마켓·영화 상영까지
헌책 3권을 새책 1권으로 바꿔주는 도서교환이 진행된다. 10여 개 출판사와 북크닉 쉼터도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SF영화도 상영한다.
같은 기간 월출산도갑사 예술제, 숲숲환경영화제도 열린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책과 함께 편안한 가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천 시 행사장은 영암실내체육관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