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군수 "섬 특성 살린 상권 육성, 옹진군 경제 성장 발판 마련할 것"

2025-09-23 11:13

add remove print link

백령도 대표 관광 명소 두무진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23일, 백령면에 위치한 두무진 회센터 일원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영흥수협 회센터’에 이어 두 번째 지정으로, 군은 이를 통해 섬 지역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와 먹거리·관광자원의 육성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두무진 회센터’는 과거 포구 인근에서 어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영업을 이어가던 공간이었으나, 2018년 옹진군 마을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직판장이 신축되면서 현재 4개 동, 총 16개 음식점이 자리 잡은 수산물 특화 상점가로 재탄생했다.

해당 상점가는 백령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두무진 절경과 맞닿아 있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선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객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먹거리 소비가 가능해지고, 상인들은 매출 증대 및 고객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두무진 회센터’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절차 및 이용 방법에 관한 출장 교육을 이수한 뒤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두무진 회센터를 기점으로 옹진군 상권이 더욱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