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통합의학박람회 26일 개막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
2025-09-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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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통합의학 진료 체험 운영
대학, 병원, 의료단체 등 70여개 기관 참가
김성 장흥군수 “가족과 함께 통합의학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시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6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올해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란 주제로 진행된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대학병원, 대학, 의료기관, 단체 등 70여 개 기관에서 의료진과 전문가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2시 박람회 주무대에서 시작한다.
박람회 주제영상 상영, 통합의학의 주제를 함께 써내려가는 캘리그라피 대붓 퍼포먼스 등이 개막 행사로 마련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송가인, 손빈아, 천록담, 강민 등 유명 가수들의 세대공감 무대가 펼쳐진다.
박람회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 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주제관에선 역대 박람회 히스토리, 미디어아트, 명사 초청 건강 강좌와 토크 콘서트, 장흥 출신 문인 작품 전시가 열린다.
통합의학관은 양·한방 통합의학 진료체험, 곰팡이균 검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됐다.
싱잉볼, 컬러, 아로마, 티 테라피 등 특별한 체험을 할수 있는 웰니스 힐링관과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의료체험, 인지재활, 스트레스 측정등의 디지털 헬스관도 주목 받고 있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어싱길 맨발걷기, 명상 요가 등 참여형 체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박람회의 달라진 점은 해외 의료기관 유치 확대, 노벨문학도시 관련 콘텐츠 추가, 박람회장 외부 치유와 체험공간 조성 등이 손꼽힌다.
해외 테라피로는 재페니즈 상담심리관(일본 M&L 심리치료 마스터), 차이니즈 뷰티관, 베트남 발마사지테라피, 한일교류협회(일본 침구원 운동관리법) 등이 참여한다.
김미경 스타강사, 이호선 심리학자, 고명환 방송인 등의 인기강사들이 독서, 건강, 자기계발을 주제로 펼치는 강연도 관심을 받고 있다.
싱잉볼 테라피, 요가, 맨발 걷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과, ‘내가 그리는 힐링존’, ‘향기 테라피존’ 등 감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공간도 새롭게 조성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용 간격은 30분으로 장흥군보건소, 편백숲 우드랜드, 박람회장을 순환하는 코스다.
통합의학박람회는 입장료가 없고, 각종 프로그램 참여도 무료이거나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전시관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힐링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건강과 치유를 추구하는 시대, 통합의학이 그 해답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꼭 오셔서 통합의학의 미래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