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인권센터, 인권실태조사 실시
2025-09-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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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대학원생 대상…내달 17일까지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 인권센터(센터장 홍관표)는 2025년 9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대학 구성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학문·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기 실시되는 이번 실태조사에는 ▲학업 관련 부당한 대우 ▲통상적 업무를 벗어난 일의 지시 ▲적절한 보상이 없는 노동 강요 ▲사적 모임 참석 요구 등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포함돼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높은 대학원생에 대하여는 참여자가 국문과 영문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남대 인권센터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대학 내 인권침해 및 차별 실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향후 인권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관련 정책 및 지침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관표 전남대 인권센터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이번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캠퍼스 내에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더 나은 연구·학습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