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2025-09-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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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상황실·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농가 전담관제 시행

영천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은 영천시 공동방제단이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은 영천시 공동방제단이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영천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겨울철 먹이활동 증가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매개체인 철새 도래 시기가 맞물려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영천시는 이를 예방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양돈 11명·가금 16명의 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산농가 예찰 활동과 방역 미흡시설 보완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농가 준수사항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는 앞서 가금류 방사사육 금지, 농장 간 수평전파 사전 차단을 위한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과 분뇨차량 이동제한 등을 담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축방역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관리로 빈틈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하고, 철새도래지 방문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입산 등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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