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남해선 개통으로 남해안 관광 중심지 도약
2025-09-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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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목포 철도 개통, 73분 이동시간 단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이 오랜 숙원이던 남해선 보성~목포 철도 구간 개통식을 26일 신보성역에서 개최했다.
1조 6,459억 원이 투입된 이 대규모 국책사업은 23년 만에 결실을 맺었고,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73분 단축됐다.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기대
이번 철도 개통으로 수도권·영남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보성차밭, 벌교갯벌,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 숙박, 교통, 외식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용객 편의·안전도 세심하게 준비
보성군은 신보성역 셔틀버스 운영, 명확한 안내 체계 구축, 관광안내소 운영, 무인역 안전 도우미 배치 등 이용객 편의를 강화했다.
####남해안 관광·경제 거점 목표
김철우 군수는 “남해선 개통은 보성 발전의 전환점”이라며, “보성이 남해안 관광과 경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보성~서울 2시간 30분대 등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 가능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