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대불·삼호산단 RE100 추진 전략 세미나 개최

2025-10-0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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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단체 등과 에너지 자립형 산단 전환 모색…RE100산단 지정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9/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에서 ‘대불·삼호산단 RE100 추진 전략 세미나’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특별법 제정 추진 기조에 발맞추고, 무역장벽과 탄소국경세 등 국제 규제에 대응해 영암 기업과 지역사회가 에너지 자립형 산단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이순형 동신대 교수는 주제발표로 ‘대불·삼호산단 RE100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업 맞춤형 RE100 달성 전략, 재생에너지 수급 안정화 인프라 구축 방향 등을 공유했다.

장승찬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신정부의 RE100 정책 방향과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영암의 풍부한 일조량 등 재생에너지 자원, 대불국가산단의 전력 수요처 밀집 구조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불국가산단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고, 조선업을 기반으로 이를 소비할 산업단지까지 갖춘 곳으로 정부의 RE100산단 최적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학준 영암군 지역순환경제과장은 “영암군은 최적 입지를 바탕으로 RE100 산단 지정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구체적 실천 전략도 마련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HD현대삼호,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MC에너지, 전남TP조선해양센터, 영암군에너지센터 등에서도 참여했다.

특히, 영암의 풍부한 일조량과 재생에너지 자원, 대불국가산단의 전력 수요처 밀집 구조 등을 활용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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