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벼 ‘깨씨무늬병’ 현장 점검

2025-10-0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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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피해 최소화·정부 수매 확대 건의
고온다습한 날씨 속 확산… 군수 직접 현장 나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공영민 고흥군수가 8일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찾아 농가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군 관계자와 포두면장,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해 병해 발생 원인과 방제 대책을 집중 검토했다.

####“피해 농가 숨통 트이게 하겠다”

공 군수는 피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벼 깨씨무늬병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품질 저하로 수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벼도 전량 정부 수매가 가능하도록 관계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방제약제 지원·토양 관리 교육 병행

고흥군은 현재 피해 지역 3,800여 농가(7,800ha)에 방제약제를 긴급 지원했으며, 내년 재배를 대비해 규산질 비료 살포와 볏짚 환원, 퇴비 투입 등 토양 비옥도 향상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확산 차단

군은 앞으로도 병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제 지도와 현장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병원균 밀도를 낮추기 위한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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