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소안면에 공동 빨래방 들어선다

2025-10-12 03:07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완도군 소안면에 공동 빨래방 들어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전라남도의 '2025년도 고향사랑기금 공모사업'에서 '소안면 공동 빨래방 조성' 사업을 선정받았다. 청산면, 노화읍에 이어 세 번째 선정으로 도내 최다 지원 기록을 세웠다.

완도군청
완도군청

####3천만 원 투입, 원스톱 세탁 서비스 제공

이번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등 총 3천만 원이 투입된다.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시설을 조성해 노인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 큰 세탁물에 대한 무료 봉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빨래방은 소안면 부녀회 사무실 내에 마련되며, 부녀회와의 협력을 통해 세탁물 방문 수거부터 세탁·건조, 배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복합 돌봄 체계로 확장

단순 세탁 서비스를 넘어 반찬 배달, 안부 확인 등과 연계한 종합 돌봄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로 확대

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 빨래방은 단순 편의시설이 아닌 세탁과 돌봄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며 "향후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공동 빨래방 사업은 전라남도와 시군이 협력하는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완도군은 이번 선정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