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부안해경 철저한 안전관리로 인명피해 ‘제로’

2025-10-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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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낚시어선 이용객 급증 속 사전 점검 및 현장 순찰 강화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철저한 해상·연안 안전관리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한 연휴를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이번 추석연휴는 개천절(10.3)과 한글날(10.9), 임시공휴일(10.10) 등이 이어지면서 사상 유례없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부안을 찾았다.

해상에서는 여객선 이용객이 평소 200여 명 수준에서 연휴기간에는 약 600여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낚시어선 이용객 또한 평일 100여 명, 주말 600여 명 수준에서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지속적으로 이용하며 평시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이에 부안해경은 연휴 전 관내 항·포구, 여객선 터미널,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기간 중에는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항리 해안가 고립자 신고와 해수욕장 입수자 안전우려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오인신고로 확인됐고, 연휴기간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대조기를 맞아 안전순찰중 격포항 내 차량침수 위험이 우려되자 유관기관과 협동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등 해상뿐 아니라 연안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이용객이 급증한 긴 연휴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사전점검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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