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노강서원서 문열공 박태보 추향제 봉행

2025-10-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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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충절, 의정부서 되살아나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5일 반남박씨 종중이 경기도지정 문화유산인 노강서원에서 문열공 박태보를 추모하는 추향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이 10월 15일 문열공 박태보 추향제에서 초헌관을 맞아 첫 잔을 올리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10월 15일 문열공 박태보 추향제에서 초헌관을 맞아 첫 잔을 올리고 있다

박태보(1654~1689)는 조선시대 후기의 문신으로, 숙종 때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다가 귀양가는 도중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숙종은 이를 후회해 이조판서로 추증했고, 문열(文烈)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제사에서 첫 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맡아 문열공 박태보의 높은 뜻을 기렸다.

김동근 시장은 “노강서원과 박태보라는 인물은 의정부시의 중요한 문화 자산”이라며 “의정부시와 종중이 협력해,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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