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박물관, ‘2025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성료

2025-10-1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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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대학박물관으로 거듭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박물관이 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조선대학교 박물관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마음을 열다」-지역과 함께하는 대학박물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기와 대상에 따라 다채롭게 진행됐다. 상반기에는 ▲‘박물관, 과거를 열다’(4~6월) ▲‘박물관, 빛나는 기억정원’(5월) ▲‘우리동네 대학박물관’(6월)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무슨일을 하나요?’ 프로그램을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총 5회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유물 접합 및 계측 등 박물관 관련 직업군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는 총 55회차 프로그램에 걸쳐 1,031명이 참여했다. 단체 참여 기관은 12곳으로, 동산초등학교, 문산중학교,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를 비롯해 광주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했다.

김성한 박물관장은 “박물관 프로그램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지역 내 박물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박물관은 하반기 RISE사업을 통해 ▲박물관 진로교육 ▲인문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박물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chosun_museum)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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