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로 이미지 쇄신~진도군 음식업계, 자정 결의

2025-10-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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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성찰의 계기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최근 일부 식당의 불친절 문제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면서 관광 진도의 이미지에 타격이 가해진 가운데, 지역 음식업계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대대적인 친절 문화 정착에 나섰다.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한자리에 모인 300명의 약속

지난 16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는 지역 위생업소 영업주 300여 명이 모여 ‘진도군 음식점, 친절로 다시 태어납니다’라는 주제 아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체계적인 친절 서비스 교육을 받으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다짐에서 실천으로, 거리 캠페인

결의대회는 선언에 그치지 않았다. 영업주들은 음식문화 개선과 친절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직접 거리로 나서 캠페인을 벌였다. ‘감동 서비스로 다시 찾는 진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결한 위생과 진심 어린 서비스를 약속했다.

####'다시 찾고 싶은 진도'를 향해

이번 행사는 음식점 종사자들의 서비스 인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실추된 관광 이미지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결의가 관광객들이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진도를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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