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찾아가는 모의면접'으로 농어촌 학생 대입 길 열다

2025-10-2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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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찾아가는 모의면접'으로 농어촌 학생 대입 길 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정보와 기회가 부족한 도서·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가 교실로,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전남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지난 13일부터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리적 한계로 진학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입지원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 서류 분석부터 실전과 같은 면접 시뮬레이션 및 개별 피드백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진학 지원 모델이다.

####실전처럼 생생하게, 자신감은 위로

참여 학생은 40분간 실제 대입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점검받습니다. 대입 전문가인 지원관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질문과 심층적인 조언을 건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막연했던 대입 준비 과정에 자신감을 얻고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 뜨거운 현장 반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3 학생은 "혼자서는 막막했던 면접 준비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만족감을 표했으며, 한 교사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강한 동기부여를 얻는 것을 확인했다"며 프로그램의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교육청은 지난해보다 지원 학교와 학생 수를 늘렸다.

####교육 격차 해소를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학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줄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아이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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