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K-그리드" 시대 차세대 전력산업 중심지 도약 나선다
2025-10-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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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너지·전력망 혁신정책에 지역 전략 모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가 정부의 ‘K-그리드’(차세대 전력망) 구축 정책과 연계해, 전력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시청 이화실에서 개최된 정책 간담회에는 에너지 관련 기관 및 대학, 연구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력 방안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공태양 연구시설·DC산업 등 핵심 과제 공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나주의 강점으로 에너지밸리 혁신도시, 산업 연구 생태계를 꼽으며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DC(직류) 기반 전력산업 육성 등 주요 전략과제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도입의 당위성, 실증 인증센터 구축, 기업 지원과 인재양성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나주, 실증·연구 최적지…국가 전력산업 이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관련 기업과 인프라가 집적된 나주는 차세대 전력산업 실증의 최적지”라며 “정부 K-그리드 정책에 맞춰 국가 전력산업 중심으로 육성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윤병태 시장 “실행력 있는 전략으로 미래 성장 견인”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혁신주체들과 논의한 실행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주가 차세대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중추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