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클린페이’ 전자대금지급 시스템 도입~임금·공사대금 체불 예방 나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이 신한은행, 교보증권과 협력해 차세대 전자적대금지급 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공사대금과 임금 체불을 원천 차단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신탁계좌 기반 체불 방지 시스템

‘클린페이’는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함께 개발한 시스템으로, 공사 도중 부도나 파산 등 위기 발생 시에도 공사대금·임금·하도급 대금이 신탁계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지급된다. 계약금 10억 원 이상 공사에 우선 적용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신속함을 더할 계획이다.

####실시간 자금 흐름 확인 가능

원도급사는 클린페이를 통해 지급 자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 선금 유용 방지와 대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임금체불 없는 건설 환경 정착 기대”

구복규 화순군수는 “하도급 구조상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체불을 차단하고, 지역 내 모든 공사 현장에서 임금 지급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적용 결과에 따라 시스템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