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내년 예산 1천억 규모 신규사업 추진

2025-10-3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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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개 사업 논의…11월 최종 확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2026년도 신규·역점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50여 명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주요 시책 보고회를 열고 총 194건(사업비 1,085억 원)의 사업을 검토했다.

####국정과제 연계 사업 73건 포함

이번에 논의된 사업은 신규 80건, 역점 106건, 중장기 8건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와 직접 연결된 사업이 73건에 달해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행정혁신, 복지, 안전, 경제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제안이 주를 이뤘다.

####국비 확보 위한 선제 대응

남구가 신규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명확하다. 국정과제 부합 사업은 공모사업 전환 가능성이 높아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방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자체 재원만으로는 인프라 구축 등 대형 사업 추진이 어려운 현실도 작용했다. 지난 9월부터 전 부서가 참여해 발굴한 사업들은 11월 말까지 최종 확정돼 내년 업무계획에 담긴다.

####"정책 중심 발전 전략 구사"

김병내 구청장은 "창조적 정책 사업으로 남구의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지겠다"며 "구비 단위 사업을 넘어 국가 정책과 연계된 사업 발굴로 주민 행복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남구는 이번 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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