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음료 담으면 '독도 등대' 불 밝힌다…한정판 변색컵 펀딩

2025-10-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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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표지기술원, 독도의 날 기념 '독도 한잔 미니컵' 와디즈 공개

독도의 날 기념 특별 굿즈 '독도 한잔 미니컵' /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독도의 날 기념 특별 굿즈 '독도 한잔 미니컵' /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독도 등대를 테마로 한 한정판 굿즈 ‘독도 한잔 미니컵’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차가운 액체를 담으면 온 M M 변색 기술을 활용해 독도 등대의 불빛이 켜지는 듯 색깔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한잔' 미니컵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우리나라 동쪽 끝을 지키는 독도 등대의 불빛이 켜지는 순간을 표현했다. 제품은 독도 등대의 일출과 일몰, 갈매기와 강치 등을 담은 '낮과 밤 패키지'와 비, 눈 내리는 풍경의 '날씨 패키지' 2종, 그리고 두 패키지와 등대 발매트를 함께 제공하는 '더블 패키지'로 구성됐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올해의 등대 우표첩' 펀딩을 진행해 목표 금액의 2,032%를 달성한 바 있으며, 그 후속으로 독도의 날을 기념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원 담당자는 “독도 관련 굿즈는 많지만 정작 독도 등대 굿즈는 없었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독도 등대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동단에서 영해를 지켜 온 등대의 불빛을 ‘독도한잔’에 담았다”고 말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로표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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