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외자 공개' 문가비, 아들 사진 '무단 AI 합성'에 분노 (전문)

2025-1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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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삼가달라”

최근 아들과의 일상을 공유한 모델 문가비가 AI 합성 영상을 삼가달라고 호소했다.

모델 문가비. / 뉴스1
모델 문가비. / 뉴스1

문가비는 개인 SNS 계정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5일 게시했다. 그는 "지난 30일 몇 장의 사진들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관계없는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해 불법 제작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 영상 속에는 저와 아이의 모습과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라고 확실히 밝혔다. 또한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돼 만들어진 AI 합성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과 영상들을 포함해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부탁했다.

모델 문가비가 장문의 글과 함께 게시한 아들과의 일상 사진. / 문가비 인스타그램
모델 문가비가 장문의 글과 함께 게시한 아들과의 일상 사진. / 문가비 인스타그램

현재 해당 게시글은 2시간 여 만에 좋아요 5000여 개를 넘어섰다. 다만 댓글창은 닫힌 상태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아이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달 30일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몇 장을 SNS 계정에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비슷하게 옷을 맞춰 입은 문가비 모자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은 문가비 입장문 전문이다.

지난 30일, 몇 장의 사진들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습니다.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하여 불법 제작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과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되어 만들어진 AI (인공지능) 합성 영상입니다.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하여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은 더이상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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