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 다양한 행사 개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고있다.

구미시는 대통령 정신 계승의 출발점으로서 쾌적하고 현대적인 역사체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화된 기념시설을 개편하고 있다.

생가 내 민족중흥관 돔영상관은 12월까지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며, 돔스크린 재설계와 신규 영상콘텐츠 제작을 통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생가 앞 주차장 재포장과 진출입로 개선 등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해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외에도 매년 박정희 대통령 추모제(10월 26일)와 탄신문화행사(11월 14일)를 개최하고,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 기획전시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의 나라사랑 정신과 가치관을 계승하기 위한 신규 기념사업도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박정희 대통령 리더십 강연’에서는 국방,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발휘된 대통령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기존에 구미에서만 열리던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은 올해 대통령 탄신기념주간(11.10.~11.14.)에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도 열려 대한민국 발전의 시작과 완성을 상징적으로 연결한다. 구미에서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아울러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8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도 오는 14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대한민국의 기적, 영원한 기억’을 주제로 대통령의 업적을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과 가치관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박정희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회발전특구·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낭만도시로 발전해 나가며, 대통령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대통령의 고향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