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인천-오비히로·이바라키 잇달아 취항
2025-1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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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비히로, 12일 이바라키 운항 개시…청주·인천 '투 트랙' 일본 공략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11월 11일 인천-오비히로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12일 인천-이바라키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섰다. 이번 취항으로 에어로케이는 홋카이도 등 일본 지역을 청주공항에 이어 수도권 인천에서도 직항으로 연결하게 됐다. 양 노선 개설을 기념하는 공동취항식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렸다.
인천-오비히로 노선은 홋카이도 도카치 지역을 잇는 첫 정기편으로, 겨울철 눈축제와 온천 관광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12일 운항을 시작한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도쿄 북부 관동지역 이바라키공항으로 향하며, 수도권 접근성과 합리적인 운임을 갖춘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와 인천 두 공항에서 오비히로와 이바라키 노선을 모두 운항하게 돼, 중부권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일본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에서 진행된 공동취항식에는 에어로케이 임직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일본 현지 정부 및 공항 관계자,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바라키현청, 오비히로시청, 홋카이도에어포트주식회사 등 일본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다졌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발 노선 개설은 청주와 인천을 잇는 양 축을 기반으로 한·일 양국의 지역 간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노선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