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에 매년 20억 지원
2025-1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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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만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축하금

우리금융그룹 공익 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를 위한 자립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2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주교는 전날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7월 세 기관이 시작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간 지원액은 12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늘어나고, 지원 범위도 청소년까지 확대된다.
내년부터는 지원 연령이 24세 이하로 확대되며, 월 50만 원 생활비(연 600만 원),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임종룡 재단 이사장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존에도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돌잔치, 진로·교육 지원, 자립키트, 금융교육,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5,600명의 청년에게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확대된 ‘2026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금융미래재단 홈페이지(www.woorifuture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