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오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2025-11-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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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민·관 공동연구 추진
건강식품 개발로 소비 확대·농가소득 향상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업회사법인(주)다솔, (주)행복을파는사람들과 함께 ‘오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리고기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 및 브랜드 육성 ▲오리 사양·가공 기술의 표준화 ▲오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신규 오리 건강식품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국 오리 사육 마릿수의 57%(전국 1,044만3천 수 중 전남 593만9천 수)를 차지하는 오리 주산지로, 우리나라 오리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기력을 보충하고 체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건강 육류로 알려져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리백숙, 오리탕, 훈제·슬라이스 제품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건강 가공식품을 개발함으로써 오리고기 소비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주)다솔 박철완 대표는 “‘다향’ 브랜드를 통해 전국 오리산업을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가 소득 향상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을파는사람들 안정택 대표는 “고부가가치 오리 건강식품을 시장에 선보여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오리고기는 단백질과 지방의 균형이 잘 잡힌 건강 식재료로, 고령층은 물론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 이라며, “섭취 편이성을 높인 건강식품 개발로 오리고기 소비 촉진과 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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