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4회 농업인 한마음대회’ 성료… 희망 심고 미래 키운다

포항시는 12일 만인당 잔디광장에서 농업인과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한 ‘제4회 포항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포항 농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도농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희망을 심는 포항농업, 미래를 키우는 우리 농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윤섭)가 주최했다.

현장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포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했다.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헌신을 기리는 희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날 유공표창, 명랑운동회, 화합 한마당 등이 이어졌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 직판장, 전시·체험 부스, 농기자재 전시장, 국화꽃 전시 등 총 72개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형 체험을 제공했다.

서윤섭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자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농업인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행복한 농촌, 미래 혁신성장 산업 포항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농업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도농 간 격차를 줄이고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농촌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