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제30회 농업인의날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2025-1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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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단체 결실 한자리에, 1년간 땀과 열정 전시로 결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국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회장 원순자) 주관으로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영광스포티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회장 원순자), 한국농촌지도자영광군연합회(회장 황봉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회장 이동주), 한국여성농업인영광군연합회(회장 이경선), 영광군4-H연합회(회장 강수성), 한국4-H영광군본부(회장 강대홍) 등 6개 학습단체 회원과 내빈이 함께해 상호 협력과 화합을 다지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군남면 회원들의 트롯장구 공연과 염산면 회원들의 숟가락난타 공연이 흥을 돋웠으며, 오후에는 법성면 회원들의 난타 공연과 생활개선회 회장단의 수어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기에 대한 맹세 시간에 함께한 수어 표현은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각 단체 회원들이 재배한 우수 농산물과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가 전시되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농업발전 유공자(군수표창: 생활개선 정복례, 지도자회 김범진, 한농연 오상호, 한여농 김희경, 4-H 박소현) ▲농업인단체상(생활개선 최병옥, 공무원 김경철) ▲한국생활개선회 중앙·도회장상(백수 한선임, 군남 박명숙) 등이 수여되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모든 학습단체 회원들이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

원순자 한국생활개선영광군연합회장은 “기상이변으로 어려워지는 농업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인의 단합된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영광군 농업인 학습단체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농업인의 자부심이 곧 영광의 자랑이 되고, 농업인의 행복이 영광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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