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위에 혁신을 더하다”… 대전시, 진잠 농업 활성화에 정책 지원 강조
2025-1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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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농촌지도자 진잠연합회 화합전진대회 개최
대전시의회 “현장 맞춤형 농정 통해 농촌 경쟁력 강화”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진잠 지역에서 농업과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모색하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14일 유성구 교촌동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촌지도자 진잠지역연합회 화합전진대회’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가 강조됐다.
이번 행사는 우수농업인 시상과 축사, 경품 행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상호 화합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과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이날 “진잠은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농업의 전통과 뿌리를 지켜온 농촌지도자들이 진잠 농업의 중심”이라고 평가하며, “여성농업인 복지 증진과 전동운반차 보급 등 현장 중심 농정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는 최근 여성농업인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예산 확대와 더불어, 농작업 편의장비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통 농업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기술과 혁신이 결합된 미래형 농업 기반 조성에 행정적 노력을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