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순댓국밥 먹고 유관순 생가로… 15일, ‘충남 노포 힐링투어’

2025-11-14 17:27

add remove print link

'충남 방문의 해' 맞아 미식+역사 여행… 아산 한우 족탕·현충사 코스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 기념사진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 기념사진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2025-2026 충남방문의해’를 맞아,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천안·아산 일대에서 「맛있는 충남 노포맛집 힐링투어」 여섯 번째 여정을 진행한다.

'노포맛집 힐링투어'는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만들어온 충남의 노포(老鋪)와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미식 여행이다. 지난 9월 당진·태안·서산 편을 시작으로, 보령 칼국수, 서천 박대구이 등 서해안 제철 미식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천안·아산 투어는 “독립의 숨결, 미식과 힐링의 충남여행”을 주제로 한다. 참가자들은 천안 병천순대와 호두과자, 아산의 한우 족탕 등 지역을 대표하는 노포 맛집을 방문한다.

또한, 유관순열사 생가, 현충사 등 독립운동 관련 역사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맛과 역사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의 오랜 맛집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충남의 생활문화와 세대의 기억이 깃든 공간”이라며 “충남의 미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문의 해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고 전했다.

'노포맛집 힐링투어'는 11월 말까지 총 7회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행사인 트레블포유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