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광주시 광산구의장, ‘무안국제공항 조속 재개항’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회 김명수 의장이 무안국제공항의 신속한 재개를 촉구하고 나서며, 호남권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안정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지난 14일 전주에서 열린 전국 자치구 의장 협의회에서 김 의장은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 추진을 공식 제안했다.

####관광·여행업계, 연쇄적 타격

현재 무안공항은 제주항공 사고 여파로 지난 해말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호남지역 주민들은 인천, 김해, 대구 등 먼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 여행업 종사자들은 장기불황을 견뎌내고 있다. 김 의장은 국제선 중심 공항 마비가 주민 불편과 산업 침체를 동시에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활주로 조기 완공과 공항 신뢰 회복 절실

김명수 의장은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공사의 조속한 완료와 함께 대형 항공기 안전 운항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개선을 시급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공항 정상화와 신뢰 회복이 호남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역과 민간교류 촉진을 위해 실질적인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도 촉구했다.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운영 요청

무안공항 운영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김 의장은 광주공항의 국제선 한시 취항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의 타 지역 유출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날 제안된 공식 건의문은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를 포함한 관계 부처와 주요 정당에 전달되어, 향후 호남권 공항운영 정상화 논의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