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행복, 우리가 지킨다”~전남 보육인들, ‘보육 대전환’ 한목소리 다짐

2025-12-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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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한마음 대축제’…“더 존중받는 보육문화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최고의 보육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1만여 보육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 실현을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보육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상선) 주관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도내 1만여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공자 59명 표창…“여러분이 전남의 희망”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 현장에서 남다른 헌신과 열정으로 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유공자 59명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동 권리 존중”…‘보육 대전환’ 다짐

이어, 참석자 전원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아동권리존중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보육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겼다.

또한, ‘보육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OK! 지금은 전남 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보육 수준을 전국 최고로 끌어올리자는 다짐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보육교사 대표에게 아동권리존중 선언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보육교사 대표에게 아동권리존중 선언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전남의 미래를 이끌 든든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라도록 만드는 진정한 주역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보육교사 여러분”이라고 격려했다.

도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 선생님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더 나은 보육 환경과 더 존중받는 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재 전남 지역에서는 871개 어린이집에서 9,562명의 보육 교직원이, 3만 200명의 영유아들에게 소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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