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부터 노래교실까지~함평군 함평읍 주민자치, ‘어울림센터’서 새 시대 연다
2025-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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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전 완료…주민 복지·참여 프로그램 ‘활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빨래방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요가와 노래교실에서 생활의 활력을 찾는 함평읍 주민들의 ‘자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민자치회가 행정·문화·복지 기능이 융합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 새 보금자리를 틀고, 더욱 촘촘하고 풍성한 주민자치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함평군은 7일, 함평읍 주민자치회(회장 이경진)가 최근 어울림커뮤니티센터로의 이전을 모두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주민 소통과 협력 증진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울림커뮤니티센터’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주민자치회와 함평읍사무소가 함께 입주해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과 행정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공간이다.
#‘주민 복지 공백 없다’…빨래방 이전, 프로그램 확대
함평읍 주민자치회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면서, 주민 복지 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뒀다.
먼저, 그동안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마을 공동 빨래방’을 센터 1층에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으로 재정비해, 이전과 다름없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 2층에서는 요가교실과 노래교실 등,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채로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거점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주민 손으로 만드는 ‘살기 좋은 함평읍’
함평읍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꾸준한 정기회의와 주민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이전을 계기로, 주민자치회는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주인되는 함평읍’을 만들어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민들의 웃음소리와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 ‘어울림커뮤니티센터’가, 함평읍 주민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희망의 공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