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의 온기~함평의 겨울 밝힌 지역 기업의 ‘조용한 선행’
2025-1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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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환경테크, 매년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나눔 문화 귀감…“작은 보탬 되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말 한파 속에서, 전남 함평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온기가 한 지역 기업으로부터 피어올랐다.
함평군은 건설폐기물 처리 전문기업인 현대환경테크(대표 노선례)가 지역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의 성금을 조용히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노선례 대표는 “결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묵묵히 이어가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현대환경테크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기업은 매년 연말 성금 기탁은 물론, ‘복지기동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일회성 기부가 아닌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성금 역시 함평읍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지역과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현대환경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소중한 나눔의 문화가 함평 곳곳으로 더욱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읍에서도 더욱 촘촘한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기업의 조용한 선행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