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25-1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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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 15년간 꾸준히 이어온 점 인정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전날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2021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KB국민은행이 오랜 기간 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2011년을 시작으로 15년째 명절 시즌마다 '전통시장 사랑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 캠페인은 재래시장에서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매한 뒤 지역 내 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총 23만 2천여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 교육 분야 지원 활동도 눈에 띈다.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 Dream Wave 2030'을 운영하며 교육 기회의 양극화 해소와 차세대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19년간 학습 지원, 진로 탐색, 교육 인프라 구축 등 3개 영역에서 약 20만명의 청소년에게 성장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앞서 그룹 창립 17주년을 맞아 "더 많은 국민에게 희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KB만의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주문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회사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