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 성료
2025-12-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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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오마카세 등 특색 프로그램 호평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축제는 ‘설(雪)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숭어 오마카세,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체험, 숭어골든벨, 숭어경매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첫날 개막식과 함께 진성, 하태웅, 비타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그리고 ‘셰프의 비밀 상차림’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숭어 오마카세는 숭어를 활용한 고급 코스요리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 프로그램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숭어 낚시체험은 사전예약 접수 초기에 이미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숭어 잡기체험, 숭어골든벨, 숭어경매쇼 등 가족 단위 참여가 많은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축제장과 부안상설시장을 연계해 진행된 숭어회 할인판매행사도 큰 호응을 얻어,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김형호 부안상설시장상인회장은 “올해 부안 설(雪)숭어축제는 숭어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설(雪)숭어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부안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