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TK행정통합, 민주당의 약속은 선거용 구호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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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6.3지방선거 당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2028년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약속”
“고향분들이 우리지역 출신 대통령을 자랑 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통합을 도와 주시리라 믿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SNS 글/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SNS 글/캡처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관련, “다음 지방선거까지 행정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민주당의 약속은 선거구호였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9일 자신의 SNS 글에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자신의 임기 안에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불과 며칠 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2028년 대구경북특별시 설치를 말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조기 완성을 약속했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야기했다"고 밝히고"그런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대통령은 '다음 지방선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선거 때 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도대체 무엇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그 이유로 지역 내 반대와 지방의원 임기 문제를 들었지만,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공식적으로 찬성한 사안이며, 일부 반대와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전체 흐름을 멈춰 세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지방의원 임기와 선거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다"며"2028년 통합을 추진하면서 초대 대구경북특별시장만 2년 임기로 선출하면 된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은 의원직을 승계해 2030년까지 임기를 보장하고, 2030년에 전체 지방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깨고, 남부권 전체의 성장축을 세우며,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일이다"며"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얼마전 대통령께서 고향 안동에서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개최해 대통령님의 고향사랑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고향분들이 우리지역 출신 대통령을 자랑 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통합을 도와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