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 효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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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조' 시너지 효과 입증한국 상품들의 에너지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임은 이미 잘

'민-관 공조' 시너지 효과 입증


한국 상품들의 에너지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임은 이미 잘 알려졌다. 지금 국제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를 '민-관 공조체제'에 의한 시너지 효과라는 점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린 'IPEEC-WEACT 워크숍'<아래 사진>이 바로 이 같은 의미에서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KEMCO)이 국제에너지효율파트너십(IPEEC)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는 15개국 에너지 전문가, 전문관료들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경제 전문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패널들이 참석했다.

[이하 사진=에너지관리공단]


이들은 현대 산업이 어떻게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했다. 여기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SEAD 세계에너지효율상(Global Energy Award) 평판 TV부문에서 16개 부문을 석권한 요인과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삼성, LG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 수준이 최고임은 잘 알려진 사실. 이 날 국제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민-관 공조'로 보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이끄는 한국 에너지 효율화 정책과 민간기업들의 기술개발 의지가 딱 맞아떨어져 오늘의 글로벌 에너지 톱 기업들이 나왔다는 해석이다. 이는 이 날 발표된 '한국의 우수정책 사례'에서 여실히 입증됐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의 절약 습성이 고효율 에너지 정책을 낳았고, 그 결실이 기업에서 맺어졌다. 삼성과 LG의 TV, 세탁기, 냉장고, 스마트폰들은 70년대로부터 심화에 심화를 거듭해 온 '절약'의 산물이다.


작년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자체 평가한 데 따르면 철강, 석유화학, 정유, 디스플레이, 제지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에너지 효율이 일본보다 높았다.


특히 가전의 핵심기술인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일본 기업에 비해 무려 25%나 더 효율적이란 평가였다. 이는 철강 4%, 정유 9%, 제지 5%에 비해서도 월등히 우월한 수준이었다.


한편 이러한 한국의 성공적 에너지 정책을 배우자는 목소리가 해외에서 높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 국가 에너지 관료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노하우를 전수하는 글로벌 교육사업에 착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에너지 교육. 사진은 공단측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