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공식입장 전문 "수사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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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경찰서 홈페이지]지난 2000년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을 놓고 논란이 일

[사진=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지난 2000년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을 놓고 논란이 일자, 사건을 담당했던 익산경찰서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16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입장을 통해 "보다 엄격하고 충실하게 당시 수사상황을 재검토하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그 사실관계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억울한 사법적 피해의 발생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979 소년범과 약촌 오거리의 진실' 편에서는 지난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 40대 택시기사 살인사건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14년 전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을 놓고 전북 익산 경찰서가 강압으로 허위 자백을 받아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최 군(당시15세)이 앞서가던 택시기사와 시비가 벌어지자 가지고 있던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고, 최 군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 군은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협박과 폭력 때문에 자신이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최 군의 자백을 주요 증거로 채택해 10년 형을 선고했다.

이 후 최 군이 수감 생활을 한 지 3년이 지난 뒤 군산 경찰서는 진짜 범인으로 김 모씨를 검거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에 최 군은 출소 후에도 자신이 살인범이 아니라며 재심청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