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전범기문양, 반전메시지 작품"

2013-11-27 15:18

add remove print link

[사진=SBS MTV 'THE SHOW' 트위터] 비스트의 현승과 포미


[사진=SBS MTV 'THE SHOW' 트위터]



비스트의 현승과 포미닛의 현아가 결성한 혼성 유닛 '트러블 메이커'가 전범기를 연상하게 하는 무늬가 그려진 커플티로 물의를 빚었는데요. 해당 문양은 전범기가 아닌 '반전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된 현승과 현아의 티셔츠 문양은 의류 브랜드 '오베이' 창립자 겸 미국 예술가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반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즐겨 써 온 문양입니다.



[이하 이미지=Obeygiant.com]



아래는 페어리가 디자인한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 표지인데요. 풍차 뒤로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문양을 볼 수 있습니다.






총 위에 장미꽃이 피어난 페어리의 작품 '평화의 수호자' 또한 반전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트러블메이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7일 "트러블 메이커가 입은 의상 속 그림은 욱일기가 아닌 꽃봉오리 모양"이라며 "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SBS MTV 'THE SHOW' 트위터에 올라온 현승과 현아의 '커플 셀카' 사진을 두고, SNS에서는 '전범기 의상' 논란이 일었습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