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인터뷰 예정자 비보에 울컥 영상
2014-04-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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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튜브]손석희 JTBC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던 도중 울컥했다. 21
[영상=유튜브]
손석희 JTBC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던 도중 울컥했다.
21일 방송된 JTBC '뉴스 9'(@JTBC_news) 오프닝에서 손 앵커는 "오늘 저희는 사고 초기로 돌아가보려 했다. 그래서 초반 저희와 인터뷰를 했던 실종자 가족과 전화 연결을 하려 했지만 못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손 앵커는 "실종자 가족인 김모 씨와 인터뷰를 연결해 말씀을 나누려고 했는데 그분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들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 다음 순서로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순간 손 앵커는 떨리는 목소리로 울음을 참기 위해 잠시 고개를 숙였다.
손 앵커는 "아버님이 하려던 말씀은 2, 3일내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선체 인양에 동의하겠다는 게 아니라, 구조 작업에 적기인 지금 시기를 제발 잘 살려서 재빨리 수색해달라는 뜻이었다"며 세월호 침몰 유가족의 입장을 전했다.
[지난 21일 JTBC '뉴스 9' 방송 장면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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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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