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곤 발언 항의, 영정 들고 KBS 찾은 유가족들

2014-05-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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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KBS를 찾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 사진=트위터 @leesanghoC] 일

[8일 밤 KBS를 찾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 사진=트위터 @leesanghoC]
 

일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 발언에 항의하며 8일 밤 영정사진을 들고 서울 여의도 KBS 앞을 찾았다.

유가족들은 김 보도국장과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앞서 지난 3일 언론노조 KBS 본부(@kbsunion)는 김시곤 보도국장이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유가족들은 이 발언을 문제 삼아, 8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려던 KBS 간부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트위터로 전해진 KBS 앞 사진들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