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최초 '2채널 기가 와이파이' 기술 개발

2014-06-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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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 @SKtelecom)은 현재 기가 와이파이보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 @SKtelecom)은 현재 기가 와이파이보다 데이터 용량을 2배 늘리는 ‘2FA(Frequency Assignment) 기가 와이파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2FA 기가 와이파이’는 와이파이 통신에 사용되는 5GHz 주파수 대역에서 80MHz 대역폭 2개 채널을 동시 사용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공간을 2배로 확대하는 기술이다.

그 동안 '2FA 기가 와이파이’는 근접 채널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간섭 현상 때문에 개발이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왔다. 그러나 ‘2FA 기가 와이파이’는 채널간 간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필터 기술을 적용하는 등의 하드웨어 최적화가 이루어져 두 개 채널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기가 와이파이는 5세대 와이파이로 불리고 있으며, 최대 1.3Gbps속도가 제공된다. SK텔레콤에서 지난해 3월 KTX 서울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따라서,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같은 커버리지 내에서 사용자를 2배나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SK텔레콤은 2채널 기가 와이파이 테스트베드를 운용하면서 문제점 보완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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