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아이들 싸움에 박수 치는 부모 영상 논란
2014-10-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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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보며 부모들은 뒤에서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끔찍한 동영상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유튜브 'HereComesMax']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보며 부모들은 뒤에서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끔찍한 동영상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은 두명의 남자아이가 웃통을 벗고 치고박고 싸우는 것을 보여준다. 남자아이들이 주먹질을 하는 것은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지만, 충격적인 것은 영상 배경에서 들리는 어른들의 환호소리다.
남자아이들은 하나가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서로 발길질을 하고 때린다. 어린 소녀가 이를 말리기 위해 끼어드는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어른들은 남자아이들을 말리지도, 여자아이를 돕지도 않고 그저 사진 찍고 즐기기 바쁘다.
브리타니 레이(Brittany Leigh)라는 여성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돌고 있었다"며 미국 6 ABC Action News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보한 이 영상은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타니는 제보 당시 이미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1만 5000 조회를 기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델라웨어 윌밍턴 지역 경찰은 영상 속에서 환호하는 성인들을 찾고 있다. 지역 매체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경찰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Post by 6abc Actio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