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서 손석희와 인터뷰한 한석규 영상

2014-12-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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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News 유튜브]배우 한석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

[JTBC News 유튜브]

배우 한석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상의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 씨가 출연해 앵커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 앵커는 한 씨에게 "그렇게 안 나오려고 했다고 들었다. 단독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한 씨는 "제가 인터뷰 안 하기로 기자들 사이에서는 악평이 높다"고 답했다.

"이제 조금 바꾸실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한 씨는 "인터뷰 이런 거는 저를 참 힘들게… 좀 불편하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런 한 씨 모습에 손 앵커는 "오늘은 조금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로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한 씨는 “배우의 좋은 점을 조금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 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다. 그런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 하는 점 중에 하나가 60세가 되어서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손 앵커는 “실례지만 해 바뀌면 (나이가) 몇 되십니까”라고 물었고, 한 씨는 “제가 이제 한 50 됐습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한 씨가 “선배님은 몇 되셨어요?”라고 되묻자 손 앵커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 있게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 씨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상의원’으로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궁중 의상극이다. 한 씨는 극중에서 선왕 시절부터 30년 동안 왕실의 의복을 담당해온 어침장 조돌석 역으로 나온다. 한 씨를 비롯해 고수, 박신혜, 유연석 씨 등이 출연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