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KBS 영구퇴출' 시위 중
2015-04-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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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GoWildSpeakLoudThinkHard. pic.t
교대!!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GoWildSpeakLoudThinkHard. pic.twitter.com/pZUNQFL12S
— 차유진(neta) (@Iamfeminist2015) 2015년 4월 17일
여성신문과 인터뷰때문에 3교대 시작이 조금 늦었습니다. 세번째 주자는 무려 남성동지!꺄악!!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GoWildSpeakLoudThinkHard pic.twitter.com/wxKEU8k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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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청자들이 KBS 본관 앞에서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씨의 방송출연 반대 시위를 벌였다.
여성신문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팻말을 들고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나를 돌아봐' 출연에 반대하며 KBS 출연 영구 퇴출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신희주(29) 씨는 "해당 개그맨들의 여성혐오적이고 폭력적인 발언에 불쾌함을 느꼈다"며 "이후 장동민, 유세윤은 형식적으로만 사과했고 유상무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함께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은 '코르기에르고숨'이라는 닉네임을 밝히면서 "해당 개그맨들의 사과문에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방송사에서 이번 일을 그냥 포용하는 것은 여성 차별을 묵인하고 조장하는 일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여기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씨는 지난 12일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의 여성혐오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들은 17일부터 KBS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