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친구들이 괴롭혀요" 전화에 아빠가 돼준 경찰
2015-05-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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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담경찰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우리학교 전담 경찰관 아저씨죠?저 학교 다니기 싫
학교전담경찰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우리학교 전담 경찰관 아저씨죠?저 학교 다니기 싫어요.. 같은 반 친구들이 괴롭혀요..”학생의 전화에 의하면같은 반 친구들이 욕설을 하는 등 괴롭히고 있다는 ...
Posted by 대전중부경찰서 on 2015년 5월 27일 수요일
따돌림을 받는 학생을 친아들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경찰이 있다.
지난 28일 대전 중부 경찰서 페이스북에는 학교전담 경찰관 김성중 경위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은 김 경위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부터 비롯됐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A 군은 "저 학교 다니기 싫어요. 같은 반 친구들이 괴롭혀요"라며 김 경위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A 군은 같은반 친구들이 욕설을 하는 등 괴롭히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혼자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4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며 울먹였다.
이에 김 경위는 자식이 있는 아버지 입장으로서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에 학교로 가 A 군을 만나 상담하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김 경위는 A 군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주겠다며 계속 같이 밥을 먹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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