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게 팔 잘린 9살 소년과 동물원 측 분쟁

2015-06-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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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er.com 중국 한 동물원에서 9살소년이 곰에게 먹이를 주다 팔이 잘린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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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동물원에서 9살소년이 곰에게 먹이를 주다 팔이 잘린 사고로 동물원 측과 법적 분쟁중이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중국 허난성(河南省)의 한 동물원에서 9살 소년이 곰에게 먹이를 주다 팔이 잘린 사건에 대해 전했다.

사건은 지난 해 10월 18일에 일어났다. 소년은 동물원에서 곰이 있는 우리를 넘어 먹이를 주다가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후 응급 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갔지만 결국 팔을 절단했다.

이에 총총의 부모는 해당 동물원의 안전 시설과 안전 요원이 제 역할을 못했다며 동물원 측 상대로 160만 위안(한화 약 2억 8568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가족이 요구한 금액이 너무 많다는 입장을 보였고 총총의 치료비 8만위안(한화 약 1400만원)만 지급했다.

해당 사고는 현재 법적 분쟁으로 이어져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아직 정식 판결이 나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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