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최현석 디스? "소금 뿌리고 웃겨"

2015-06-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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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레오 셰프가 인터뷰에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뒤늦게 논란이 되고

뉴스1

강레오 셰프가 인터뷰에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레오 셰프가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와 한 인터뷰 내용이 확산되며 주목받았다.

강레오 “스타 셰프 되려면 어떻게? 할 말이 없다” | YES24 문화웹진 채널예스
당시 인터뷰에서 강 셰프는 "요리사가 너무 방송에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최근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쇼맨십을 선보여 인기를 얻은 요리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 주는 사람이 되겠죠"라며 "요리 실력이 우선이어야 하는데, 무조건 나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 인기 있는 셰프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좀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최현석 셰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최현석 셰프는 방송에서 남다른 소금 뿌리기 동작을 선보여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었었다. 현재 이 인터뷰 내용은 원문에서 사라진 상태다.

또 강레오 셰프는 "서양음식을 배우려면 그 지역에 가서 본토 사람들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더 잘 먹으면서 공부를 해야 해요"라며 "한국 음식을 아예 다 끊고 살아야 될까 말까인데.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거랑 똑같은 거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예요. 분자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최현석 셰프는 분자요리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액화 질소를 이용해 휘핑크림을 가루로 만드는 분자요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한편 강레오 셰프는 '런던 고든 램지 수석 셰프', '두바이 고든 램지 헤드 셰프' 등 외국계 일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오!마이베이비' '찾아라!맛있는 TV'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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